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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남남 갈등을 보며.....
작성자	유경석	작성일	2003-08-27
연일 국제적인 초미의 관심사인 북한선수단과 남한내 보수집단과의 마찰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남남갈등 -그것도 정치적이며, 이념적인 시각과 주장으로 순수하고 세계인 모두가 공감하고 즐기는 스포츠 행사가 작은부분이지만 편견과 오해, 불신의 장으로 변해가는 것이 정말 가슴아픕니다. 씁슬합니다. 한반도상황이, 남남갈등이, 이번 대회가. 그러면서도 그 어떤 상황과 모습도 우리가 짊어져가야 할 몫이라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자명한 사실입니다. 우리가 상심만하지 않고 반대로 희망을 갖는 이유는 체육, 문화 교류를 통한 [평화와 진정한 자유]의 물꼬를 트고, 싹을 틔웠던 역사적인 일도 많았습니다. 중미간의 핑퐁외교, 남북단일팀이 금메달을 땄던 환희, ...... 무쪽록 이번 대구U대회가 성공리에 마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특히 한국선수단, 북한 선수단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익산시청 포환던지기 이명선선수 은메달 아쉽지만 참 잘했어요.아울러 익산시에서 펼쳐질 10월에 있는 전국체전과 마라톤대회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수고하세요. 꾸벅^^